전북 군산의 한 야산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고준희 양.<br /><br />친아버지와 내연녀의 학대와 폭행으로 준희 양이 숨졌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오전 10시부터 준희 양의 숨진 과정을 확인하는 현장 검증이 시작됐고 지금은 시신 유기 과정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화면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고준희 양의 시신 유기와 관련한 과정을 확인하는 현장 검증이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많은 취재진과 주민들이 현장검증 과정을 지켜보러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보시는 곳은 전북 군산시 내초동에 있는 한 야산인데요.<br /><br />이곳은 친아버지인 37살 고 모 씨와 내연녀의 어머니 62살 김 모 씨가 준희 양의 시신을 암매장한 곳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준희 양이 숨진 다음 날인 지난해 4월 27일 새벽 이 야산에 시신을 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삽으로 30~50cm가량 땅을 파고 수건과 테이블 천에 싼 준희 양의 시신을 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준희 양의 시신이 싸늘한 이 야산 바닥에 8개월 가까이 묻혀 있었던 겁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장 검증을 마친 뒤 이르면 내일 준희 양을 폭행·학대한 친아버지와 내연녀에게 아동학대 치사 혐의와 시신유기 혐의,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친아버지와 시신 유기를 함께한 내연녀의 어머니에게도 시신 유기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041257102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